"고혈압 약을 먹고 있어서 보험 가입이 안 된대요."
"유병자 보험은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 나요."
병원 기록이 있는 분들이 상담할 때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과거에는 아프면 보험 가입이 거절되거나, 터무니없이 비싼 할증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통계와 확률 계산이 고도화되면서 **'간편심사(유병자) 보험'**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설계사들이 자꾸 알 수 없는 암호를 말합니다.
"고객님은 325로 하셔야 해요."
"아니요, 355가 훨씬 저렴합니다."
도대체 이 숫자들이 무엇이길래 내 보험료를 결정하는 걸까요? 수학 강사의 시선으로, 3.N.5라는 공식 속에 숨겨진 보험료 절약의 비밀을 완벽하게 파헤쳐 드립니다.
1. 3.N.5 공식의 정의: 이것만 알면 호구 탈출
이 숫자는 보험사가 여러분을 심사하는 **'3가지 질문(조건)'**입니다. 이 조건만 통과하면 약을 먹든, 지병이 있든 가입시켜 줍니다.
- 3 (3개월): 최근 3개월 이내에 입원, 수술, 추가 검사(재검사) 소견을 받은 적이 있는가?
- N (N년): 최근 N년 이내에 질병이나 상해로 입원, 수술을 한 적이 있는가? (⭐핵심 변수)
- 5 (5년): 최근 5년 이내에 '암'으로 진단, 입원,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가? (일부 상품은 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중대 질병 포함)
여기서 3과 5는 거의 고정값(상수)입니다. 여러분의 보험료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변수($x$)는 바로 가운데 숫자 'N'입니다.
2. 'N'의 법칙: 숫자가 클수록 보험료는 싸진다!
가운데 숫자 N은 보통 0부터 5까지 존재합니다. (3.0.5 / 3.1.5 ... 3.5.5)
이것은 수학의 **'반비례 관계'**와 같습니다.
"보험사가 묻는 기간(N)이 길어질수록, 보험료는 내려간다."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 3.0.5 (N=0): 입원/수술 이력을 아예 묻지 않습니다. (심사가 매우 느슨함)
- 👉 결과: 가입은 쉽지만, 보험료가 가장 비쌉니다. (위험률이 높으므로)
- 3.2.5 (N=2): 2년 이내 입원/수술이 없어야 합니다.
- 👉 결과: 가장 표준적인 유병자 보험입니다. 적당한 가격입니다.
- 3.5.5 (N=5): 5년 이내 입원/수술이 없어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에 가까움)
- 👉 결과: 유병자 보험 중 가장 저렴합니다. (표준체 보험과 거의 비슷)

[충격적인 사실]
똑같은 보장(암 진단비 5천만 원)이라도, 3.0.5로 가입하느냐 3.5.5로 가입하느냐에 따라 매월 내는 돈이 30~50%까지 차이가 납니다.
3. 수학적으로 가장 유리한 가입 전략: '다운사이징'
많은 설계사가 가입 승인이 잘 나오는(편한) 3.2.5를 먼저 권하곤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이렇게 접근해야 합니다.
✅ 전략: 높은 숫자부터 시도하고 내려오기 (Top-Down)
- 가장 먼저 3.5.5 심사를 넣어봅니다. (가장 쌈)
- 만약 4년 전에 맹장 수술한 이력이 있어서 거절당하면?
- 그때 3.4.5나 3.3.5로 조건을 낮춥니다.
- 정 안되면 3.2.5나 3.1.5를 선택합니다.

"무턱대고 3.2.5에 서명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3년, 4년 동안 병원 신세를 진 적이 없다면, 굳이 비싼 비용을 지불할 확률적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나의 건강 상태(무사고 기간)를 무기로 보험료를 깎으세요.
4. 이미 가입했다면? '계약 전환 제도' 활용하기
"저는 작년에 비싼 3.2.5로 가입했는데요? 억울해요."
걱정하지 마세요. 최근 보험 트렌드는 **'무사고 계약 전환'**입니다.
가입 후 1년 동안 입원이나 수술을 하지 않으면, 보험사가 기특하다며 3.2.5 ➔ 3.3.5 ➔ 3.4.5... 식으로 매년 할인을 해주는 구조가 많습니다.
- 확인할 것: 내가 가입한 상품이 '계약 전환' 기능이 있는 상품인지 증권을 확인하거나 담당자에게 물어보세요. 없다면, 지금이라도 '갈아타기(승환)' 계산기를 두드려봐야 합니다.
마치며: 아는 만큼 돈을 아낍니다
보험은 '모르면 호구, 알면 재테크'인 대표적인 금융 상품입니다.
고혈압 약을 드시나요? 당뇨가 있으신가요? 그것만으로는 보험 거절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최근 N년 동안 입원/수술을 했는가?'**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3.N.5의 원리를 기억하시고, 내 건강 기록에 딱 맞는 최적의 숫자(N)를 찾아 보험료 다이어트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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