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랑 똑같이 지어주는 거 아니었나요?" 아닙니다. 모델하우스는 '유상 옵션'으로 도배된 풀 메이크업 상태입니다. 조합원이 계약서 도장 찍을 때 신경 쓰지 않으면, 입주할 때 '기본형'이라는 민낯을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2026년은 공사비 이슈로 시공사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원가 절감'을 시도하는 해입니다. 우리 단지의 품격을 지키기 위해, 눈에 보이는 화려함보다 '돈이 되는 마감재' 4가지를 콕 집어 드립니다.
🏗️ "우리 단지 마감재, 적정 수준일까?"
📊 [전국 하이엔드 아파트 스펙 비교표]
1. 주방: 여자의 로망이 아닌 '집값의 핵심'
집을 팔 때 매수자가 가장 먼저 보는 곳은 주방입니다. 여기서 급이 나뉩니다.
- 가구 브랜드: 국산 하이엔드(키친바흐 등)를 넘어 이탈리아/독일 브랜드(Dada, Bulthaup, Poggenpohl, Arclinea 등)가 들어가는지 확인하십시오. 이름만 외산인 'OEM'인지, '본사 직수입'인지 따져야 합니다.
- 상판 및 벽체:
- 엔지니어드 스톤(칸스톤): 이제는 '기본'입니다. 고급화라 할 수 없습니다.
- 세라믹(Ceramic): 2026년 하이엔드의 표준입니다. 열과 스크래치에 강하고 고급스럽습니다. 반드시 **'상판과 벽면을 동일한 세라믹으로 통일'**해달라고 요구하십시오.
- 수전/싱크볼: 사각 싱크볼은 기본, 수전은 **'그로헤(Grohe)'**나 '한스그로헤(Hansgrohe)', '제시(Gessi)' 급이 들어가야 욕 안 먹습니다.
💡 전문가 Tip: 주방 상판 두께를 확인하세요. 12mm 통세라믹을 쓰느냐, 얇은 세라믹에 합판을 덧대느냐에서 원가 차이가 큽니다.
아래 이미지는 일반 아파트 주방과 하이엔드 아파트 주방을 반반 나누어 비교한 사진입니다. 왼쪽의 일반 주방은 엔지니어드 스톤 상판과 타일 벽이 분리되어 있고 일반 수전이 설치된 반면, 오른쪽의 하이엔드 주방은 벽면과 상판이 동일한 세라믹으로 이음새 없이 연결되어 있고, 고급 수입 수전과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이 설치되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주요 차이점인 '세라믹 상판/벽체 통일', '수입 수전', '프리미엄 빌트인'에 대한 설명이 태그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2. 바닥/벽: 집이 넓어 보이는 마법
바닥재는 집의 도화지입니다. 좁은 집도 넓어 보이게 만드는 자재가 있습니다.
- 원목 마루: 무늬만 나무인 강마루가 아니라, 진짜 나무의 질감이 살아있는 **'광폭 원목 마루'**여야 합니다. 폭이 140mm 이상인 광폭을 써야 개방감이 삽니다.
- 유럽산 타일: 거실 바닥을 타일로 한다면, 국산보다는 이탈리아/스페인산 포세린 타일이 선호됩니다. 사이즈는 600×1200각 이상 대형 타일을 써야 줄눈이 적어 공간이 시원해 보입니다.
- 아트월: 거실 한면만 대리석 붙이는 건 구식입니다. 복도부터 거실까지 이어지는 **'히든 도어 + 필름/도장 마감'**이 요즘 트렌드입니다.
3. 욕실: 호텔인가 집인가
가장 불만이 많이 나오는 곳입니다. "호텔식 건식 욕실"이라는 말만 믿지 마세요.
- 타일: 벽과 바닥을 동일한 톤의 600각 이상 포세린 타일로 졸리컷(면치기) 시공해야 합니다. 300×600각 타일 쓰는 순간 임대 아파트 느낌 납니다.
- 도기/수전: **'아메리칸 스탠다드'**가 마지노선입니다. 더 욕심낸다면 **'콜러(Kohler)'**나 '토토(TOTO)' 프리미엄 라인을 요구하십시오.
- 복합환풍기: 단순 팬이 아니라 '휴젠뜨' 같은 온풍/제습/건조 기능이 있는 복합기가 전 욕실에 설치되는지 체크하십시오.
아래 이미지는 동일한 크기의 욕실에서 타일 크기에 따른 공간감의 차이를 보여주는 비교 사진입니다. 왼쪽(Case A)은 300×600mm 크기의 작은 타일을 사용하여 줄눈이 많고 다소 답답해 보이는 반면, 오른쪽(Case B)은 600×1200mm 대형 포세린 타일을 사용하여 줄눈이 적고 넓고 시원한 호텔 욕실 같은 느낌을 줍니다. 오른쪽 이미지에는 모서리를 '졸리컷(면치기)'으로 마감한 디테일을 돋보기로 확대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창호/시스템: 뷰와 쾌적함의 완성
- 유리 난간: 철제 난간은 감옥 뷰입니다. 시야를 가리지 않는 '입면 분할 창' 혹은 **'유리 난간'**이 필수입니다.
- 유럽산 시스템 창호: 단열과 방음 때문에 **'이건창호'**나 독일산 시스템 창호(Veil 등)를 선호합니다. 특히 대로변 단지라면 필수입니다.
- 층간소음 저감재: 눈에 안 보이지만 가장 중요합니다. 바닥 슬라브 두께(210mm → 250mm) 증가와 최고급 완충재 사용을 시방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 "이 자재들, 옵션 비용은 얼마?"
💰 [마감재별 예상 추가 분담금 계산]
5. 결론: "아는 만큼 받아낸다"
시공사는 이윤을 남기는 기업입니다. 조합원이 구체적으로 요구하지 않으면, 그들은 알아서 '가성비' 자재를 씁니다.
- 세라믹 상판/벽체 일체화
- 광폭 원목 마루 or 대형 타일
- 유럽산 주방 가구 및 수전
최소한 이 3가지는 사수하십시오. 입주 후 인테리어 공사를 다시 하려면 수천만 원이 깨지지만, 지을 때 넣으면 훨씬 저렴하게 가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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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1. 외산 주방 가구는 A/S가 어렵지 않나요?
A. 과거에는 그랬지만, 요즘은 국내 공식 딜러사가 들어와 있어 A/S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다만, 부품 수급에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는 있습니다.
Q2. 마감재를 고급화하면 분담금이 많이 오르나요?
A. 평당 공사비가 상승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입주 후 아파트 시세 상승분(프리미엄)이 공사비 인상분보다 훨씬 큽니다. 하이엔드 시장에서는 투자가치가 충분합니다.
Q3. 음식물 쓰레기 이송 설비는 필수인가요?
A. 2026년 신축 고급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내려가는 곳은 없습니다. 세대 내 투입구(씽크뱅 등) 설치는 이제 '필수 스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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